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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Y가 간다] 머리 위에서 '흔들'...떨어지면 흉기 '아스팔트싱글' / YTN

2019-12-22 8 Dailymotion

여러분들의 소중한 제보로 구성되는 Y가 간다 코너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는 입주민들을 위협하는 아파트 지붕이 있다고 해서 현장을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주로 바람에 약한 '아스팔트싱글' 자재로 시공된 지붕이 문제였는데요. <br /> <br />김우준 기자가 '아스팔트싱글'의 위험성을 살펴보았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의 한 아파트 지붕에 올라 가봤습니다. <br /> <br />그야말로 성한 곳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동의 사정도 마찬가지, <br /> <br />올해 유달리 잦았던 태풍을 견디지 못하고 아예 지붕이 뜯겨 나간 건데, 그나마 붙어있는 자재마저 위태로워 보입니다. <br /> <br />태풍에 떨어져 나간 지붕 자재 사이에 보시다시피 두꺼운 철판이 아슬아슬하게 걸려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풍이 몰아치는 한겨울이기 때문에 언제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하루에도 수십 번, 아파트에 드나드는 입주민들은 지붕 위의 심각한 상태를 알 도리가 없습니다. <br /> <br />[인근 상가 주인 : 지금 보니까 더 그러네. 평상시에는 위에 안 볼 때는 무심히 지났는데….] <br /> <br />이렇게 바람에 날아간 지붕은 주로 '아스팔트싱글'로 만들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겨울바람을 이기지 못한 지붕 자재, '아스팔트싱글'이 떨어져, 입주민들이 지나다니는 머리 위 쪽에 걸려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'아스팔트싱글'은 저렴하고, 시공이 간편해 10여 년 전부터 아파트 마감재로 많이 쓰였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상대적으로 내구성이 떨어지고 가벼워 태풍 같은 자연재해에 특히 취약합니다. <br /> <br />[이승우 / 석민건설 이사 : 올해 태풍이 많이 오게 돼서, 지금 예년보다 관련 공사가 4배 더 증가 돼서 수주하게 됐습니다. 앞으로도 올해 태풍으로 인해 보수 못 한 단지들이 많이 있으므로….] <br /> <br />경기도 안성시의 위치한 또 다른 아파트 단지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 지붕 역시 제가 들고 있는 '아스팔트싱글'로 시공된 곳인데요. <br /> <br />바람에 떨어져 나간 자재들이 여기저기 뒹굴고 있고, 멀쩡해 보이는 역시 들어보면 힘없이 떨어져 나가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성인 남성이 한 손으로 들 수 없을 만큼 묵직해 자칫 지상으로 떨어진다면 인명피해마저 우려되는 상황. <br /> <br />하지만 '아스팔트싱글'에 대해선 기본적인 시공 기준마저 마련돼 있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각종 부실시공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[오상근 /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: 유지관리 지침들이 현재 잘 만들어져 있지 않습니다. 그러다 보니까 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22305042472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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